『 '데이널'의 컨텐츠에 포함된 정보는? 』
최근 오라클의 창업자 래리 앨리슨이 빌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5위 부자가 됐다는 뉴스를 접했는데요. Oracle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로 이사람이죠.
오라클은 전통 Database 벤더라고 모두 알고있을 거예요. 그런데 말이죠. 오라클이 클라우드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은 몰랐을 겁니다. 이번 글에서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왜 인기 있는지 이야기해 보시죠. 아래는 고공행진 중인 오라클 주가입니다.
오라클의 놀라운 실적!
2023년 2분기 실적입니다. 매출에서 전년 대비 18.5% 증가라는 놀라운 성과가 나와버렸죠.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어 올해도 높은 성장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클라우드 매출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실제 오라클의 클라우드 수주는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특히 AI와 결합된 클라우드 서비스 덕을 크게 보고 있죠. 기업들의 긍정적 피드백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더군요.
우리가 알던 rdbms 오라클에 어떤 변화가 있었던 걸까요?
오라클의 클라우드 전환과 AI 통합
원래 오라클은 데이터의 정합성(ACID)을 고집하는 정통 DB 회사였습니다. 그리고 데이터의 정합성이 중요한 업무(Legacy) 시스템을 운영하는 대형 기업에게는 그 만한 게 없었죠. 하지만 오라클은 한때 라이선스 비용이 비싸다는 고객들의 불만도 많이 받았었죠.
그런데 말이죠. 최근 몇 년간 오라클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많은 투자를 했었습니다. 특히, 오라클은 AI(인공지능)를 클라우드에 통합하여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오라클에 무슨 AI냐고요?
오라클도 챗GPT 같이 텍스트 요약, 문구 생성, 채팅, 문체 변환, 텍스트 분류 등 서비스를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에 빠르게 적용했더군요.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 자동화, 예측 분석 등의 기능을 강화하려는 기업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라클의 클라우드 ERP도 인기
그리고 또 한가지, ERP 하면 국내에서는 SAP를 많이 떠오르는데요. 요즘 해외에서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ERP 시스템이 인기가 올가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ERP(전사적 자원관리)는 기업들이 재무, 인사, 물류 등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오라클이 기존에 데이터베이스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ERP에 적용한거죠. 그 결과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 고객들이 ERP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오라클 ERP의 매출이 더욱 증가하고 있더군요.
오라클 클라우드가 뭐길래?
클라우드 하면 유명한 업체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Azure, 구글 클라우드(GCP)라고 생각하실 거예요. 그런데 왜 오라클이 뜬다는 것이지 의문이 생길 만도 합니다. Statista에 따르면 24년 클라우드 플랫폼 점유률은 AWS(31%), Azure(25%), GCP(11%)이고 오라클은 2%로 불가합니다.
이 통계에 소프트웨어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오라클은 SaaS를 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업체입니다. 즉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라는 것이죠. (IaaS vs PaaS vs SaaS 개념 참고 자료)
그러면 클라우드 생태계에 잘 기생(?)했다고 해야 하나요?
실제로 오라클은 Amazon, Microsoft, Google과 같은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들과 멀티로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여러 클라우드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죠. 기업들은 데이터를 다양한 클라우드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마존이 오픈소스 dbms기반 Aurora라를 만들었지만 Oracle에 경쟁할 만한 관계형 dbms는 아닙니다. 구글이 분산형 NewSQL DB인 Spanner를 만들었지만 역시 Oracle과는 성격이 다르죠.
마이크로소프트의 MS SQL은 더 말할 필요가 없겠죠? 이렇게 정통적으로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강점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가트너(Gartner) 조사에 의하면 Oracle은 클라우드에서도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라클의 미래는?
오라클의 전략은 특정 산업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자는 건데요. 이는 일반 소비자보다는 기업 고객(B2B)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융, 제조업, 헬스케어 같은 분야에서는 오라클의 솔루션을 사용하면 기업이 더 경쟁력을 갖게 만드는 거죠.
또한, 오라클의 클라우드 매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AI 기술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오라클은 클라우드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걸로 보입니다. 참고로 엘리슨 회장은 테슬라 지분도 약 100억 달러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Oracle도 우주 갈끄니까~
'IT 탐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tGPT vs Perplexity vs Claude, 누가 진짜 똑똑할까? (0) | 2024.10.08 |
---|---|
ChatGPT를 기업 업무에 활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 (2) | 2024.09.23 |
면접관에게 듣는 불합격 시키는 3가지 사례, 그리고 숨기고 싶은 진실 (0) | 2024.09.10 |
분석 팀장이 말하는 비전공자의 데이터 분석가 취업, 이것만 알면 끝! (7) | 2024.09.09 |
[데이터 분석가 추천] AWS ML 자격증, 꼭 알아야 할 사이트 (2) | 2024.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