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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탐구생활

ChatGPT를 기업 업무에 활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

by 데이널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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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기 시작했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검색의 2~3% 정도만 활용하고 있다는 최근 통계를 보고 의아했습니다.
     
    ‘아직은 ChatGPT를 활용하는 사람만 하고 있구나’ 생각했죠. 특히 프로젝트를 위해 기업들에 방문해 보면 보안 이슈로 ChatGPT 접속을 아에 막아놓았더군요.

    과연 이 기술을 기업들이 업무에 사용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1. 클라우드도 ChatGPT처럼 보안 문제로 사용을 꺼렸다

    처음 '클라우드'가 등장했을 때 많은 기업들은 사용을 망설였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대기업들이 자신들의 귀한 데이터를 공용(Public) 공간에 올려놓겠냐는 의구심이었죠. 
     
    클라우드 서비스는 데이터를 외부 서버에 저장하니, 만약 해킹 당하면 중요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생각했죠. 또 클라우드 업체(아마존 등)가 기업의 데이터를 몰래 빼돌릴 수도 있다고 의심했습니다.
     
    ChatGPT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원들이 AI에게 질문하는 내용 중 기업의 중요한 정보가 유출되거나 잘못 사용될 수 있다는 걱정이었습니다. 기업들은 이런 이유로 ChatGPT와 같은 AI 도구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고 사이트에 접근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클라우드와 ChatGPT 보안 문제
    클라우드와 ChatGPT 보안 문제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ChatGPT가 고객의 데이터를 몰래 훔친다면 서비스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게 밝혀지는 순간 아무도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ChatGPT는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시킬 겁니다.

    그리고 기업들이 언젠가는 보안 문제에 대해 안심하게 되겠죠.  그러면 ChatGPT를 점점 더 많이 사용 할 거라는 저의 예상입니다. 
     

    2.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제 모든 기업이 사용한다

    불과 몇년전을 생각해 보시죠. 처음에 대기업들은 각자 Private 클라우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개별 기업이 만든 클라우드는 기존 온프라미스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 안에는 생태계가 없었죠. (참고 Public 클라우드 vs Private 클라우드 차이점)
     
    시간이 지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는 점점 더 성장해 모든 기업이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이제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고 필요할 때 더 많은 자원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요즘 기업 중에서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는 기업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죠.
    아래는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전망입니다.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전망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전망(출처: 한국IDC)

     
    ChatGPT도 비슷할 거라 예상합니다. 처음에는 보안 문제로 꺼렸지만 어느 순간 클라우드처럼 기업들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3. 업무 효율성 때문에 ChatGPT는 사용할 수밖에 없다

    왜 기업들이 ChatGPT를 사용할 수밖에 없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업무 효율성 때문이죠. 기업들은 시간과 자원을 절약하면서 더 많은 일을 해야 경쟁력이 있습니다. ChatGPT는 바로 그 부분을 도와줄 수 있는 도구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AI가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 처리해 준다면, 사람들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겠죠?
     
    이메일 초안 작성, 보고서 요약정리 같은 일들을 ChatGPT는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 AI는 24시간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일하는 동안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계속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약간 무서운 이야기죠. ㅎㅎ
     
    무엇보다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려는 기업으로써 당연한 선택입니다. 

    그래서 실제 사례가 있냐고요?

     

    4. 실제 사례 코파일럿 서비스

    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ChatGPT 4 기반으로 만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서비스입니다. 오피스 365에 포함된 모든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죠. 물론 유료입니다. 
     

    코파일럿 소개
    코파일럿 소개(출처: 마이크로소프트)

     
    특히, GitHub Copilot은  프로그램 개발자들을 위한 도구인데요. 기본적으로 코드를 자동으로 작성해 주거나 오류를 찾아줍니다. 그 덕분에 개발자들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죠. 작성된 코드를 검토만 하면 끝납니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개발자들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코딩 작업을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GitHub 코파일럿을 써본 개발자들은 주니어 개발자가 더이상 필요 없어지겠다는 평가를 했다고 합니다. 두번째 무서운 이야기죠. ㅎㅎ 
     

    마무리

    처음에는 절대 쓰면 안 된다고 완강했던 기업들이 이제는 클라우드 없이는 못살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도구(챗GPT, 제미나이 등)를 기업 업무에 도입할 수밖에 없는 건 불을 보듯 훤하죠. 모든 것은 효율적인 방식으로 진화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도구를 사용하게 진화하였다. 그리고 AI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만 생존했다.
    인류의 진화
    인류의 진화(출처: 정보통신신문)